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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은 항성계 내에서 행성의 정의 중 "태양을 공전한다."라는 항목만을 만족하는 천체이다.

소행성의 분포[]

소행성은 태양계에서는 2~4 AU 근처에서 많이 발견되며, 이 주변을 소행성대라고 부른다. 그 외에도 카이퍼 벨트, 오르트 구름 등에서 많이 발견된다. 얼음이 많아 혜성으로도 분류되나, 혜성과 소행성의 명확한 구분은 없다. 일반적으로 혜성은 타원 궤도와 코마 주변으로 퍼지는 먼지 꼬리 등으로 구분한다.


이름짓기 및 번호 붙이기[]

새로 발견되는 소행성은 그 시기와 순서에 따라 2003 VB12와 같은 임시 이름을 부여받는다. 앞의 2003은 발견된 연도이며, 첫 번째 로마자는 발견된 달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구분해서 24개 문자 중 하나로 표시된다. ‘A’는 1월 전기이며, ‘D’는 2월 후기, ‘Y’는 12월 후기이다. 단, 문자 ‘I’는 사용되지 않고 ‘H’에서 ‘J’로 건너뛴다. 뒤에 붙은 문자와 숫자는 해당되는 보름의 기간 안에서 그 소행성이 발견된 순서를 나타낸다. 첫 번째 발견된 소행성은 ‘A’가, 25번째 발견된 소행성에게는 ‘Z’가 붙는다. 이 경우에도 ‘I’는 건너뛴다. 26번째부터는 숫자가 붙기 시작하여, A1, B1, ..., Z1, A2, B2와 같은 순서대로 진행된다. 따라서 앞의 2003 VB12는 2003년 11월 전반기(V)에, 302번째(B12)로 발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후 궤도가 확정된 소행성에게는 고유한 번호가 주어지며, 발견자가 원하는 경우 새로운 이름을 붙일 수 있다. 고유 번호는 대개 순서대로 붙지만, 간혹 예외도 존재한다. 위에서 예를 든 2003 VB1290377 세드나라는 정식 명칭이 붙었다. 초기에 발견된 소행성에게는 대부분 새로운 이름을 붙였으나, 발견되는 소행성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따로 이름을 만들지 않고 임시 이름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현재 임시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 소행성 중 가장 고유 번호가 낮은 소행성은 (3708) 1974 FV1이다.


잘 알려진 소행성의 목록[]

소행성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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